일요일 점심에는 무조건 해장음식입니다.
해장에 피자가 좋다. 햄버거가 좋다. 냉면이 좋다. 하는데
저는 무조건 뜨거운 국물입니다.
한국인 대부분이 그렇지 않을까요?
재료
신김치
두부
돼지고기 (냉동실에 있던 다진고기)
콩나물
마늘
파
양념
고춧가루 넉넉히 1스푼
참치액 2스푼 (많이 안짭니다.)
간장 1스푼
고추장 반스푼
된장 반스푼
소고기 다시다 1티스푼
걸쭉한 텍스쳐의 국물을 먹고싶어 고추장과 된장을 같이 넣어줬습니다.
다진돼지고기 먼저 구워줍니다. 기름이 많이 없는 부위라 기름좀 넉넉히 둘러줬습니다.
국물이 맛있으려면 주재료의 기름이 국물에 녹아들어야 합니다.
김치 넣고 볶아줍니다. 삼겹살에 김치 꾸워먹는 느낌 정도로 볶아줍니다.
양념 재료 넣어주고 5분정도 볶아줍니다.
물넣고 김치국물 넣어줘서 끓입니다.
두부 콩나물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마지막에 대파로 피니쉬
비벼 물라고 대접에 밥 담았습니다.(계란말이는 전날 술집에서 먹다가 포장해왔습니다.)
콩나물이 들어가니 몬가 김치콩나물국을 먹는 느낌이 나네요
냠냠
쩝쩝박사